신돈
- 최초 등록일
- 2013.06.30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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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신돈(辛旽)의 생애
2. 신돈의 등용 배경
3. 신돈의 개혁
4. 실패한 개혁
5. 신돈은 과연 요승인가
Ⅲ. 결론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대부분의 2차 사료는 역사가의 역사 일뿐만 아니라, 동시에 승자의 역사이기에 많은 사실들과 역사들이 숨겨져 있다. 혹은 가려져 있기도 할 것이고, 또는 의도치 않게 빠져 있기도 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인간’이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숨겨진 ‘또 다른 기억’들을 찾아 상상하고 감정이입하며 이를 받아들이고자 한다.
내가 알아보고자 하는 인물은 ‘신돈(辛旽)’이다. 신돈은 고려 말에 온갖 사회모순들로 국가가 스러져 갈 무렵 공민왕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다.
그는 철저히 ‘비주류’였다. 한마디로 요즘의 단어로 비유하자면 ‘아웃사이더’였다. 그리고 그는 그의 반대파를 끝내 저지 하지 못하고 몰락을 하고 만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한 사료는 하나 같이 요승, 더럽고 추잡한 승 이라고 적혀 있다. 그 이외에는 그에 대한 기록이 발견 되지 않는다. 지금 남겨진 2차 사료로는 고려사, 고려사절요, 동사강목 등등이 있는데, 이 사료들 역시 조선시대 초 온갖 명분들이 필요했던 이들에 의해 쓰여 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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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돈은 과연 요승인가
신돈은 본래 승려였지만 환속하여 고려말 공민왕대에 정계를 장악했던 요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그에 대한 가장 확실한 기록이라고 할 『고려사』열전의 영향 때문이다. 『고려사』열전은 그를 ‘늙은 여우의 요정’이라고 평하면서 승려로서 온갖 악행을 일삼은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고려사』자체가 불교를 배척하고자 했던 성리학자들이 집필한 것이고 보면, 거기서 화엄세계를 실현하고자 했던 고승으로서의 면모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도 모르겠다.
신돈은 본관이 경상도 영산, 속성이 신씨이다. 아버지는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어머니는 경상도 영산군 옥천사(玉川寺)의 노비였다. 어려서 출가한 그는 자(字)가 요공(耀空), 법명은 편조(遍照)였다. 공민왕에게 소개되어 왕의 스승이 된 후 환속하여 신돈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청한 거사(淸閑居士)라는 시호를 받았고 곧 진평후(眞平候)에 책봉되었으며 48자나 되는 긴 관직명을 받을 정도로 재상을 능가하는 지위에 올라 정계와 불교계를 주도하였다.
참고 자료
김창현,『신돈과 그의 시대』,서울 : 푸른역사, 2006.
김정기,『실패한 개혁의 역사 -신돈 조광조 정조 대원군 고종』,역사비평사, 2003.
이이화, 「개혁의 실패와 역성혁명」『한국사 이야기 8』,한길사,1999.
홍영의, 『역사 속 인물 - 신돈 요승인가? 개혁가인가?』,2002.
김영수, 「고려말 신돈의 개혁정치에 대한 연구 中」,『한국정치학회보』,한국 정치학학 회,2003.
『고려사(高麗史)』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60043
http://www.buddhapia.com/mem/hyundae/auto/newspaper/352/c-5.htm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