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오 크뢰거
- 최초 등록일
- 2013.06.30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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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줄거리가 위주가 되는 책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었다. 나는 그 동안 줄거리가 위주가 되는 책들을 읽어왔는데 이 책은 줄거리보다 주인공의 감정묘사, 배경의 묘사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렇기 때문에 탄탄한 줄거리를 예상하고 읽었던 나에겐 조금 심심하다는 생각을 들게 한 책이었다. 끝까지 읽기 전에는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느끼게 해주려는 책인지 알지 못하였다. 처음부분에 사랑하는 두 명의 이야기는 왜 나온 것인지 중간부분에 리자베타와 대화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하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아! 그래서 처음부분에 그런 것이 나왔구나!’라는 걸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중 략>
결국에 토니오 크뢰거는 마지막까지 사람을 사랑하며 지켜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리자베타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는 편지를 쓰며 마무리가 되는 장면을 보아서는 토니오 크뢰거가 그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반대로 생각하여, 소설 속 토니오 크뢰거는 삶과 예술을 구분하여 힘든 삶을 사는 사람으로 나와있다. 하지만 정말로 작가가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사람을 밖에서만 보지 말고 직접 그 안으로 뛰어들어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며 예술을 하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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