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내용요약/감상] 신학 방법론 (고든 카우프만 저｜기독교통합학문연구소 역｜한들｜1999년 4월 15일)

소개글

이 책의 저자 카우프만은 현실세계의 경험과 함께, 세계 자체를 현상학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신학적으로 파악하여 하나님을 사실적합하게 재구성하는 작업을 말하고 있으며, 이러한 작업의 과정에서 신학자들의 `신학적인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학은 근본적으로 `구성 활동` 혹은 `재구성 활동`이지 결코 기술이나 설명 활동이 아님을 저자만의 명쾌한 논리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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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 론]
▶들어가는 글

[본 론]
◆ 서 문
☞ (1) 신학적 현실에 대한 인식
☞ (2) 이 책의 구성
◆ 신앙과 신학 사이의 논쟁거리들
☞ (1) 정의내리기 어려운 신앙과 신학 사이의 관계
☞ (2) 하나님은 어째서 아버지인가?
◆ 신학 고유의 할 일
☞ Ⅰ. 우리가 어떻게 피조물로부터 하나님께로 나아가는가?
☞ Ⅱ. 신학을 언어적으로 기술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Ⅲ. ‘하나님’이라는 개념의 정립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Ⅳ. ‘하나님’이라는 단어의 고유한 특성과 기능을 연구하자.
◆ 구성작업으로서의 신학
☞ Ⅰ. 칸트와 루터의 사상에 대한 정리
☞ Ⅱ. 신학작업과 그의 수행방식에 대한 철저한 재개념화
☞ Ⅲ. 신학은 주어진 것으로부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 Ⅳ. 두 가지 오해에 대한 비판
◆ 신학구성작업의 세 단계

[결 론]
맺는 글◀

본문내용

(1) 신학적 현실에 대한 인식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현대신학의 전망이 혼돈스러움을 언급하고 있다.
현대 신학의 전망이 혼돈스럽다는 것은 신학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이에게 자명한 사실이다. 신학의 작업이 무엇이며 혹은 신학이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는 가에 대한 일치된 입장이나 견해는 없는 것 같다. (중략) 이 시대에 신학이란 무엇인가, 혹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 (중략) 신학적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일치가 더 이상 없기 때문에 –심지어 신학이 자신만의 고유한 주제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일치도 없기 때문에- 신학 분야가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고, 따라서 “신학”이라는 명칭을 사실상 임의대로 사용하고 있는 현실도 전혀 놀랄 일은 아닌 셈이다. 《책 15~16p》
즉, 저자는 현대의 신학의 전개가 지극히 혼돈스럽다는 점을 문제로 인식하면서, 그러한 이유가 신학의 너무도 다양한 견해들 때문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신학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관해 대답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고와 사색이 요구되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중 략>

저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다른 신학용어들에 앞서서 개념을 잡아야만 하고, 또한 다른 어휘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하나님 개념의 정립방법은 부수적 용어들을 참조하고, 부수적 용어들이 명확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삶과 세계에 대한 고유의 설명과 해석을 통해서 하나님 개념이 그 의미를 획득하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 개념은 삶과 세계에 대한 유신론적 이해를 전개하고 있는 다른 주요 용어들과의 변증적인 상호관계와 상호의존 속에서만 설명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장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이 하나님 개념의 정립이라는 논제는 앞서의 장에서 언급되었던 ‘하나님은 어째서 아버지인가?’라는 논제와는 구별되어질 것이다. 하나님 개념의 정립이라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남성형으로 불리는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닌, 신학의 주체로서의 하나님의 개념이 반드시 제시되어야만 비로소 신학이라는 학문도 가능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며, 이러한 저자의 의견에 나 역시도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바이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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