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리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30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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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원래 일본인들을 싫어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들의 잔인함과 악랄함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제의 침략과 만행을 들을 때면 항상 끓어오르는 분노로 몸서리치곤 했다. 이런 나에게 아리랑 열두권을 읽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한 권 한 권 읽어나갈 때마다 쌓이는 것은 일본에 대한 분노요, 증오였다. 책을 통해 일본에 핍박받은 선조들의 고통을 조금씩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이 땅을 지키기 위해서 일본에게 끊임없이 투쟁하고 대항했던 그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고스란히 100여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본이 토지조사사업 미명아래 억지쓰며 토지를 빼앗아 가는 것은 물론 호남의 쌀을 군산항을 통해 모조리 수탈해 가고, 전주와 군산간에 벚나무 가로수로 전군가도를 뚫고....(중략)
아리랑은 빚 때문에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팔려 가는 방영근으로부터 시작된다. 일본과 손잡고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력 충당을 위해 조선인들을 생트집 잡아 강제로 이주시킨다. 사시사철 기후가 좋아 일하기 편하고 살기좋은 땅이라는 말과는 달리 두꺼운 느낌이 드는, 햇볕은 이상하게 눈이 부시고 바늘끝처럼 따끔거리는게 예사롭지 않은 것이 일본인에게 속은 것이 확실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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