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감상문]삼국사기를 읽고나서(열전)
- 최초 등록일
- 2013.06.27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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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바른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료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역사의 실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올바른 역사상의 정립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열전을 통한 당시의 가치관을 파악함에 있어, 편찬 당시의 시대상과 삼국사기 편찬 동기, 그리고 김부식의 사상 등을 따로 찾아보게 되었다. 열전이라는 것만으로는 나 스스로도 쉽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인물평가의 서술에서 조금은 개인적주관적 역사관, 가치관에 의해서 신하들을 충신, 학자, 반신, 역신으로 구분함이 삼국시대 당시의 전반적인 시대적 가치관이라고 하기에는 이해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 특히, 열전 10권 중에 김유신은 상, 중, 하 모두 3권으로 나머지 7권에 다른 사람들의 개인전을 다룬다는 것이 1인에 대한 지나친 편중, 공공(나라-왕)의 이익을 위해 개인적인 일을 저버림 즉, 나라를 위해 충성스러움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등 이것은 당시 편찬 당시의 국가가 요구하는 또는, 고려의 상황에 따른 것이지 삼국시대의 완전한 사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중 략 >
내가 열전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아마 이런 부분이었던 것 같다. 역사서의 이름으로 나온 기록이라면 그 내용 면에서는 객관적인 사실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그리고 열전에 기술된 내용들은 그 객관성에 기초를 했다고 본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똑같은 상황을 열거함에 있어 인간적인 부분의 균형이 없는 기술이다. 그의 능력까지 한 측면에서 평가되어진 부분이 조금은 안타까웠다. 물론 신채호는 이런 연개소문은 재평가하여4천년 역사에서 첫째로 꼽을 만한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역사적 지도자로서의 연개소문은 아니더라도 반역자와 같은 모습으로 인물을 묘사한다는 것은 우리 역사의 일부분의 간과에 서 나온 방랑자의 자세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열전을 읽으면서 나는 만약 그때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다면...등의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아마라는 말과 함께. 그러나 역사에서는 만약이란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사료는 사료로써가 아니라 어떻게 받아드려야 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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