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코보 모래의여자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6.27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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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제목만 봐선 그리 재미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읽다 보니 의외로 재미있었다. 묘한 미스터리 같은 스릴감에, 독특한 설정에, 주인공의 사고방식도 감정이입이 잘 되어서, 쉽게 읽히는 좋은 책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의외의 충격이었다. ‘모래’라는 사물에 대해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렇게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모래. 나한테는 그저, 조금 지저분한 흙에 지나지 않았다.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고작 사막이나 바다를 연상시킬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책의 ‘모래’는, 단순한 모래가 아니다. 소름끼치도록 무섭고, 청결하면서도 순식간에 사물을 부패시키는 파괴력을 가진, ‘생동’하는 모래다.
주인공은 니키 준페이는 교사다. 그는 자유와 희귀곤충을 찾아 모래가 있는 곳에 왔다. 희귀곤충을 찾아내어 영원히 이름을 남기고자 하는 희망을 찾아 휴가 기간에 사구를 온 것이다.
교사라는 사람들은 멈춰 있다. 학생들은 하루하루 변하고, 졸업함으로써 학교를 떠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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