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홉스봄 자본의시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6.26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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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날 국제사회와 사람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요소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경제력, 즉 자본을 꼽을 수 있다. 과거의 군사력으로 강대국이냐 약소국이냐 하는 국가의 세력을 나누었던 기준도 오늘날에는 군사력과 더불어 경제력이 절대적이게 되었다. 군사력 역시 북한과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국가경제가 원활히 돌아가는, 즉 자본이 많이 유통되는 국가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게 되는 경우가 대다수임을 볼 때, 오늘날 자본이 국가의 세기임을 말해주는 것은 틀리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본의 시대는 언제부터, 어떻게 도래하게 되었을까? 이를 살피는 책이 에릭 홉스봄의 『자본의 시대』이다.
이 책은 1848년 프랑스 혁명부터 제 1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근대의 세계사를 살피고 있다. 이 책이 유럽 중심으로 쓰였다는 사실을 배제하더라도 자본주의가 도래하게 된 중요한, 거의 절대적인 배경인 산업혁명이 유럽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의심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언급하는 지역은 이중혁명의 배경이 되었던 유럽을 주로 다루고 있지만.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고, 다루는 범위도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자본주의의 도래뿐만 아니라 19세기 중반 이후의 4반세기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프랑스 혁명을 지나 산업혁명에 이르는 이중혁명을 통해서 자본의 시대가 태동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자본’이나 ‘자본주의’라는 말은 1860년대에 이르러서야 세계의 정치 ? 경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전의 시기까지‘자본’은 이 시대만큼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이러한 주도적인 역할은 ‘대호황’이라고 불리는 경제적 전진과 함께 시작되었으며, 금의 발견과 철도 부설 등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전에 유례없는 세계화가 진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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