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전의 이해, 향단전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3.06.2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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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향단전>의 특징
2. <향단전>의 참신한 시도
3. <향단전>의 한계점 및 나아가야 할 방향
Ⅲ. 결론
본문내용
MBC에서 2부작 특집극으로 방송된 <향단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춘향전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코믹 사극이다. 향단이가 춘향이보다 몽룡을 사랑했다는 시각으로 재밌게 재해석하여 재밌는 사극을 만들어 보고자한 제작진의 의도1)는 고전의 재해석 측면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향단이와 몽룡이 고전에서 정해진 이야기를 넘어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여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향단전>을 통해 고전의 새로운 이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또한 원작인 고전 <춘향전>과 재해석 된 <향단전>에 대해 살펴보고 둘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본 후 이를 통해 고전이 현대적 시각으로 볼 때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향단전>의 특징
1) 패러디적 요소
<향단전>은 고전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해석을 앞세운 드라마이다. 초기에는 판소리로 시작해 고전소설로 영역을 넓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은 받았던 <춘향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춘향의 조력자에 지나지 않은 향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파격적인 설정을 가했다. <향단전>은 주인공과 조연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홍길동전>, <심청전>, <장화홍련전>과 같이 우리가 잘 아는 고전소설에 대해 패러디 하여 재미를 더한다.
① 인물의 패러디
이몽룡의 죽마고우는 <홍길동전>의 홍길동이고 향단의 아버지는 <심청전>의 심학규이다. 또한 남원에 새로 부사가 부임할 때마다 찾아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캐릭터는 장화와 홍련 자매이다. 물론 그 패러디의 대상은 고전을 뛰어넘어 실제 인물에서부터 현대까지 이어진다. 향단의 희생으로 눈을 뜨게 된 심학규가 찾아간 의원은 허준이며 허준역으로 동명 드라마에서 코믹스러운 임오근 역을 했던 임현식씨라서 웃음을 더한다. 감옥에서 갇힌 향단이를 구출해 주는 인물은 미국의 인기 드라마인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인 스코필드를 우리발음으로 읽은 석호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