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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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우리 사회에서 ‘다수’ 와 ‘소수’ 의 관계는 마치 그 옛날 주종관계처럼 다수의 논리에 소수가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공동의 정책을 결정 할 때나 생활 작은 부분에서 적용되는 사소한 결정 하나부터도 언제나 ‘다수’ 의 결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릇된 사고방식은 우리사회에서 소수란 이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불리한 딱지 하나를 달기를 감수하기로 결심하는 것인지 말해주는 동시에 현재 우리사회를 ‘소수’ 에 대한 편견과 사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주체성 있는 의견을 내놓기보다 무조건적으로 ‘다수’ 속에 포함되고 보려는 사회풍조가 만연한 곳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 우리사회를 살아가는 소수들의 현실이 어떠한지, 그 원인은 과연 어디서부터 오는지, 그것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신중하고도 깊게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그 시작은 우리사회에서 의미하는 ‘소수’ 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데 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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