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극과 부조리극 간의 비교 - 브레히트의 `사천의 착한 사람`과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간의 비교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13.06.24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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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아니, 목적이 필요할까? 어떤 사람들은 특별한 목적은 필요 하지 않고 긴밀한 줄거리로 관객을 감동시키거나 재미를 줄 수 있으면 된다고 한다.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연극은 관객들에게 교훈을 주거나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후자에서 말한 일정한 목적을 가지는 종류의 연극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목적을 가진 연극의 종류에는 크게 서사극과 부조리극이 있다. 서사극과 부조리극은 모두 현실을 인식하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서사극에서는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사천의 선인/Der gute Mensch von Sezuan>, 부조리극에서는 사무엘 베케트가 <고도를 기다리며/Waiting for Godot>로 많이 알려져 있다.
서사극과 부조리극은 모두 어떤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려고 한다. 둘 다 사회 비판을 주로 주제로 삼는다. 대표적으로 서사극인 브레히트의 <사천의 선인>에서는 착한 쉔테를 이용해 먹으려는 주변 사람들과 그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쉔테를 보여준다. 극중 사회를 통해 현실 사회를 비판하려고 한다. 베케트는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하염없이 ‘고도’라는 존재를 기다리고, 사실 ‘고도’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인지 묻는 질문에도 정작 대답하지 못하지만, 계속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끝난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고도’지만 희망 하나로 계속 기다리고 오지 않아도 또 기다리는 부조리 상황을 반복하면서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려 한다. 이 둘은 모두 극중 현실을 통해 현실을 비판하고, 관객이 능동적으로 비판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서 두 극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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