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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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축구 형식에 가까운 공놀이를 시작한 것은 오래 전부터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오래 전부터 소의 방광이나 가축의 태에 바람을 넣거나, 털을 넣어 찼던 축국(蹴鞠)이라는 것이 있었으나 일종의 놀이 형태였다. 이에 대한 기록은 <삼국사기>에 남아있는데 이 책에 의하면 먼 옛날 신라시대 때 삼국통일의 주역인 신라의 김유신과 김춘추가 농주를 가지고 놀다가 옷고름이 찢어졌다고 전해진다. 최근 개봉한 영화 <YMCA 야구단>을 보면 주인공 송강호가 노끈 따위를 돌돌 말아 차고 노는 모습이 축구와 닮아있다.
영국에서 시작된 근대 축구가 한국에 선을 보인 것은 1882년 6월 무렵 (고종 19년) 영국 군함 플라잉후이스호의 승무원과 군인들이 인천에 상륙하여 공을 차고 놀았다고 하며, 그들이 돌아갈 때 볼을 주고 간 것이 볼차기의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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