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을 읽고 - 김훈

등록일 2002.12.28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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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전거는 여수 돌산도로부터 시작한다. 그곳에서 자전거는 돌산도 길 위에 전해져내려오는 전설 하나를 집어든다. 7세기 신라의 젊은 여승 설요. 돌산도 앞 바닷가에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에 취해서 '아, 이 젊음을 어찌할거나'라고 한탄하다가 결국엔 한 남자의 첩이 되고 당나라를 떠돌다 통천에서 객사했다는 스물한 살의 슬픈 여인. 길 속에 파묻혀 드러나지 않던 이야기는 거침없이 구르는 자전거의 구심력에 의해 한없이 뽑혀져 나온 것이다. 자전거가 부석사를 달릴 땐 의상과 원효가 젊은날 나누었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그물코에 걸리듯 이끌어져 나오고, 진도대교를 건널 때쯤엔 충무공이 지니던 그 기개가 서슬 퍼렇게 살아나 다시 함선 위에서 호령을 내리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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