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본 문화 그 섬세함의 뒷면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28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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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 문화 그 섬세함의 뒷면』. 이책은 제목 그대로 일본 문화 특유의 섬세함과 그 뒷면에 있는 국가주의적 팽창이 교차하는 점에 대하여 쓴 책이다.
나는 사실 일본에 대하여 다른 나라에 대해서 보다 조금더 높은 관심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별난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도 너무도 잘 언급되어있는 일본의 섬세한 문화를 좋아하고 반면 그 국가주의적인 면에 대하여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는 나 뿐만이 아니라 내 나이의 세대들이 대부분 그러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글쓴이와 깊은 공감대에 빠져들었다. 그러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일본의 국가적 상황같은 역사적인 배경을 읽게 되면서 나의 정리되지 않았던 일본에 대한 견해가 짜임새를 맞추어 갔다.
일본의 문화는 현재 우리나라에 상당수 유입이 되있다. 그러나 그 전부터 음성적으로 대부분 들어왔었기 때문에 일본 문화를 접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책에서 언급하였던 <러브레터>라는 영화 역시 극장에서 상영하기 전에 학교에서 보았는데 "오겡키데쓰카?"라는 대사를 외치는 여자의 모습을 보구 가슴이 저리면서 울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언급되어있지는 않지만 소설과 영화로도 유명한 <링>은 일본의 섬세한 문화를 너무도 잘 나타낸 작품이다. 그 중 영화화 되어진 <링> 소설보다 좋은 호평을 받지는 못했으나 역시 <링>이라는 기대를 져버리지는 않았다.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공포영화라는 장르임에도 피가 한방울도 나오지 않고도 머리가 쭈삣쭈빗 설 정도의 오싹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었다. <링>은 서양인들이 느낄수 없는 즉, 동양인만이 전달받을 수 있는 공포를 가져다 주었다. 그렇다면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장면도 나오지 않고 공포영화의 필수품인 붉은 선혈도 나오지 않았는데 우리에게 공포를 가져다 준 이유는 바로 작가가 강조한 일본 특유의 섬세한 묘사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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