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의역사

목차

♣ 서 론

♣ 한국미술사 춘화 그 역사의 배경
1. 신라시대의 에로티시즘
2. 성이 개방된 고려사회
3. 고려청자와 고려동경 속의 춘화
4. 조선후기의 성 풍속도, 춘화
5. 춘화와 도교적 방중술

♣ 특 징

본문내용

♣ 서 론
옛 미술품중 춘화는 미술사적으로 뚜렷한 회화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음란물로 간주되어 연구자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채 산실되거나 소외되어 왔다. 그것은 춘화의 내용이 성희 장면을 노골적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에 대한 한국사회의 폐쇄적 성향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춘화라는 일반적인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그림들의 제목은 대부분 운우도(운우는 성교를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이다)나 건곤일회(건곤은 우주의 4괘 중 하늘과 땅을 의미한다), 춘투도, 일소도, 원앙비보 등 다양하게 붙여졌었다.
이러한 그림들의 총칭으로 춘화 또는 춘의라는 명칭으로 불리워 왔고 현재는 춘화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중 략>

현재 발견된 춘화들 중 지적으로 가장 우수한 춘화는 단원 김홍도의 것으로 전하는 「운우도첩(雲雨圖帖)」이다. 단원의 도인이 찍혀 있는 「운우도첩」은 완전한 상태가 아니고 분첩되어 일부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 아직 반수 이상이 발견되지 않고 있어 작품에 대한 완전한 이해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현재 알려진 열세 폭의 그림들로 충분히 단원시대의 조선 춘화 양식을 고찰 할 수 있다. ‘한국의 춘화’는 유희만을 목적으로 하는 포르노물과는 거리가 멀다. 남녀의 노골적인 성애 장면을 담고 있으면서도 그 배경을 이루는 바깥 풍경이나 실내 장식품을 적절하게 배치, 단순한 성 유희를 넘어선 한 차원 높은, 예술성을 지닌 성 풍속도로 그려진 것이다. 조선시대 춘화는 성 유희 장면을 담고 묘사하면서도 그 장면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반드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