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타자로서의 당신을 발견하다, 허수경 ‘혼자 가는 먼 집’

등록일 2002.12.28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300원

소개글

허수경의 시를 나름대로 자아와 타자의 관점에서 분석해본 것입니다. 좋은 학점받은 창의적인 보고서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당신이라는 이름
집과 길
당신
킥킥거리며, 그리도 살아야 하는 이유

본문내용

‘혼자 가는 먼 집’은 시의 제목이면서 또한 시집의 이름이기도 하다. 집과 길은 서로 상대되는 개념이다. 집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不動의 것이다. 반대로 길은 運動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어딘 가로 향하는 길 위에 있다. 세상은 ‘나’에게 여관이나 싸구려 여인숙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곳이어서 내가 어디에 있든 다시 떠날 것을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길 위에 있다고 하는 것은 안정된 삶 -따뜻한 밥이며 가족과의 시간,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내 방의 안식-을 누릴 수 없음을 뜻한다. 혼자 가는 먼 집이라는 말에서 시인이 가는 모든 길이 아마도 집으로 향해 있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집은 너무나 멀고 영원히 도달하지 못할 것도 같다. 하여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불안한 행로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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