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문화의 몰락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27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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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국 문화는 엉망진창이고 죽어간다는 진단으로 시작한다. 겉보기에는 활력이 넘치고 경제도 호황을 누린다지만, 알맹이 없는 쭉정이요 실체 없는 그림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기업이 지배하는 상업주의 문화에 모든 상상력을 양도한 채 목적의식도 창조력도 잃어버린 지 오래라고 비판한다. 그가 보기에 미국 사회의 활력은 상업주의 문화의 광란일 뿐이다. 이 책의 부제 ‘기업의 문화 지배와 교양 문화의 종말’이 그의 시각을 집약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어떤 문명이든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생성, 발전, 쇠퇴를 거듭해 왔다. 그리고 문명이 몰락할 때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징후를 보여왔다. 즉 사회경제적으로 불평등이 가속화되고, 비판적 사고나 지적인 의식수준의 급격한 저하와 문맹률이 확산되며, 문화의 알맹이가 사라지는 대신 정신적인 아노미(anomie) 현상이 나타났다.
그런데 초강대국 미국에 그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모리스 버만은 말한다. 얼핏 보기에 화려하고 활력이 넘쳐나는 미국에 과연 어떤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기에 그런 것일까. 여기서 모리스버만은 4가지로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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