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 최초 등록일
- 2002.12.27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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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사'는 서정주가 26살인 1941년에 쓰여졌다. 여기서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본능이 왕성한 20대의 서정주의 관점에서 보았다.
서정주의 여성에 대한 인식은 어렸을 때 '서운니'라는 소녀로부터 생겨난다. 서정주에게 자연과 꽃의 아름다움을 알려주었던 서운니에 이어서, 줄포 보통학교 3학년 시절의 서정주는 담임 선생님인 '요시무라 아야코'라는 평생 잊지 못할 여인을 만난다. 선생님의 정갈한 용모와 따뜻한 애정은 사춘기 소년인 서정주에게 이성의 매혹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녀가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학교를 떠난 날을 회고하면서 서정주는 '이별이란 새 맛 하나를 나는 새로 배웠다'라고 말하고 있다. 보통학교 시절의 서정주에게는 요시무라 선생님에게 느낀 순수한 사랑과는 종류가 다른 이성에 대한 인식 또한 있었다. 그는 그보다 나이가 많은 집안의 심부름꾼이나 동급반 학생들의 자극으로 보통학교 3학년 무렵에 어렴풋하게나마 성에 대한 개념을 가지기 시작했고, 성을 파는 여성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보통학교 4학년 때는 나이 많은 동급반 학생들을 따라 중국 음식점을 드나들면서 그곳에서 일하는 색시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보통학교 졸업 후 서정주는 중앙 고등 보통학교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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