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골렘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6.12
- 최종 저작일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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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번학기 과학기술과 사회 수업을 들으면서 닥터골렘을 읽고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성적에 많은 비중이 있었던 과제인만큼 성실하게 작성하였기 때문에 믿고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의료라는 전문직 분야가 갖는 사회 안에서의 구별짓기
2.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의료
3.일반인으로서의 전문가
본문내용
‘닥터골렘’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책의 저자는 의료·의학 분야에서 일어나는 개인적 이익과 공동체적 공공선 사이의 갈등을 철저하게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측면에서 해부함으로써 그 충돌과 대립의 합리적 해법을 찾아가려고 하였다. 의료, 의학 분야에서 개개인의 이익과 공동체의 공공선이 항상 일치하진 않으며 오히려 때때로 긴장과 갈등 국면에 놓임으로써 사회구성원들에게 양자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선택과 행동을 촉구한다. 이러한 방식을 죄수 딜레마에 빗대어 말함으로써,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고 어느 한쪽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모두가 조금 덜 만족하는 차선을 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닥터골렘이 우리 사회에 갖는 함의는 무엇일까?
1. 의료라는 전문직 분야가 갖는 사회 안에서의 구별짓기
우리 사회에 있어 가장 힘이 있는 전문직은 무엇일까?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법조인과 의료인을 선택할 것이다.(물론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세계 어느 나라나 유사할 것이다.) 법조인과 의료인들이 다른 전문직들에 비해서 사회에 강력한 영향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법이 필요하고, 의학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의 희소성으로 인해 경제적 가치가 높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답이 있겠지만, 내가 생각에는 일반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법조인과 달리 의학이란 단순히 지식만으로는 접근할 수 없고, 수 많은 실전 경험과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전문성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 책의 2장의 ‘가짜의사’ 부분을 읽는 순간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대다수의 가짜의사들은 의료행위로 인해서 가짜의사로 판명나기 보다는 의료현장에서의 관습과 행동양식 등에 대해서 무지했던 것으로 판명난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웠으며, 발각된 가짜 의사들은 발각되는 순간 기존에 문제 없던 의료행위에 무능함을 부각시킨다는 것은 다시 한번 나를 놀라게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