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설] 니르말라
- 최초 등록일
- 2002.12.26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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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런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인도의 한 여성이 아이를 낳았는데 부모가 그 아이를 태어나자마자 죽였다고. 내용인 즉 슨, 여자아이를 낳은 그 부모는 나중에 이 아이가 결혼할 때 치러야할 여러 가지 일들을 겪고 싶지 않아 이런 극단적이고 비인간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부모만을 탓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들을 이렇게까지 하게 만든 그 사회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어떤 부모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죽이고 싶어하겠는가. 이런 일들은 감히 상상할 수도 더욱이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인데, 인도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축복 받아야할 한 생명이 나중에 있게 될 결혼 문제 때문에 빛을 보기도 전에 죽어야만 하는 것, 부모들이 딸아이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무리하게 혼수를 준비하는 것, 우리는 이러한 인도의 사회 풍습을 '다우리 제도' 라고 한다. 어느새 사람들로부터 풍습이라고까지 이름 붙여진 이것은 인도의 이해할 수 없는 많은 일들 중에 하나이다. 그러면 소설「니르말라」속에 나타난 '다우리 제도'를 비롯하여 인도 사회의 모습에 대해 하나씩 생각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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