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 묻지 못한 진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3.06.11
- 최종 저작일
- 2013.04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장준하?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다. 2013년 3월 뉴스를 보다가 장준하의 의문의 죽음에 관한 뉴스를 보고 처음 알았던 인물이다. 도대체 어떤 인물 이 길래 뉴스에서 이렇게 떠들썩하게 방송을 하나 하고 바로 인터넷으로 장준하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나는 역사를 좋아하고 웬만한 역사적 인물들은 다 알고 있다고 자부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자만이었다는 사실은 장준하라는 인물을 검색해 본 결과 엄청난 인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새로운 역사적 인물을 알았던 사실에 대해서 기쁨도 있었지만 장준하라는 엄청난 인물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움도 함께 교차했다. “장준하 묻지 못한 진실” 이 책은 내가 얼마나 장준하라는 인물에 대해서 얄팍하게 알고 있었는지를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었다.
나는 원래 소설이 아니면 웬만한 책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성격이다. 최근에는 자기개발서를 억지로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책과는 영 거리가 먼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책을 잡고서 3시간 만에 절반을 읽을 정도로 나에게 큰 재미와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었다. 오죽했으면 책을 따로 한권 사놓았다. 나에게 이 책이 더욱 흥미 있게 다가왔던 것은 책 전체가 장준하 이야기로 도배 되어있었다면 나 역시 금방 지루해 했을 것이다.
<중 략>
“무려 37년이 흐른 이 사건의 의혹이 여전히 민주적인 절차와 과정을 통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또 부끄러운 일이다. 장준하가 아니라 그 누구의 죽음이라고 그것이 억울한 죽음이라면 이를 풀어주는 것이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고 나는 믿고 있다. 하물며 장준하의 억울한 죽음은 말해 무엇 할 것 인가. 또한 목격자를 자처하는 김용환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은 반드시 재조사되어야 함을 말하고 싶다. 터놓고 말해 이 사건이 재조가 되지않는다면 이 사건의 목격자 김용환으로서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는 메아리만 남을 뿐 자신의 진짜 진실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밝히지 못한 채 끊임없이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될 것이다. 만약 재조사가 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는 계속 이 의혹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가 될 수밖에 없다. 정말로 그가 주장하는 것처럼 억울하다면, 정말 그의 주장처럼 전직 경찰과 검사가 자신과 달리 착각을 하고 있고 그리고 중앙정보부 문서 역시 다 조작되었으며 1988년 경창 재조사 기록은 사실과 다르게 작성되었다는 그의 주장이 하나라도 맞는다고 다정하면, 그에게 이것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재조가사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가 말하는 진실이 무엇인지 나는 정말 듣고 싶고 확인해보고 싶다.” - 고상만 전 수사관의 끝맺음 말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