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용의자 X
- 최초 등록일
- 2013.06.10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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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순도 100% 저의 줄거리와 감상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과 비교하여 적어 봤습니다.
목차
1. 서론
2. 줄거리
3. 감상
본문내용
1. 서론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추리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데도 친구의 추천으로 읽고 나서 흠뻑 빠져버렸다. 그래서 이미 스크린은 내렸지만 영화로 제작된 <용의자 X>도 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책을 바탕으로 한 거의 모든 영화가 아쉽게 끝난다. 책의 그 방대한 분량을 담아내기도 쉽지 않고, 사람들이 책을 읽고 마음껏 상상한 만큼 표현해내기도 힘든 일이다. 거기다 이렇게 논리를 통한 머리싸움을 스크린으로 표현해내기는 더 난감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궁금증에 보게 되었다.
<중 략>
전체적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여줄 수 없는 스크린 구조에서는 많은 감동이 수증기처럼 증발되었다.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순간, 많은 것들이 싱거워졌다. 특히 태우가 화선에게 석고의 상황을 이야기할 때, 그냥 덤덤하게 말했으면 더 짠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태우가 감정을 살려서 얘기할수록, 화선이 느껴야할 감정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 캐릭터 자체가 무거움과 가벼움을 한 번에 가지려고 했더니 둘 다 놓친 것 같다. 중요 인물 하나를 없앤다는 것은 큰 모험이었을 텐데.. 많이 아쉬웠다.
가장 아쉬운 것은 ‘톱니바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것. 책에서 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면 무엇이든지 하는 남자 주인공이 자수를 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천재 라이벌과의 대화에서다. 그 물리학 천재는 이렇게 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