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는부모미는부모
- 최초 등록일
- 2013.06.10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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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랑의 매’는 없다?
2. 지금은 유니섹스 시대
3. 놀이, 공부, 일은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다.
본문내용
1. ‘사랑의 매’는 없다?
부모한테 매를 맞은 뒤 아이의 행동이 변화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절대 매를 맞는다고 해서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훈육이 더 교육적 효과를 발휘할 때가 많다. 허영림교수 -『끄는 부모 미는 부모』 中에서
외국의 아이들은 부모님께 맞으면 거부감과 반발심등을 느끼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나 잘되라고 때린다는 매도 하나의 부모가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하지만 매도 지나치거나 자주거나 감정에 치우치면 그것은 훈육이 아니라 아동학대라고 생각한다. 정말 사랑 한다면 자녀를 때려서 가르치기 보다는 애정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득이 체벌을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의 동의하에 미리 정해 놓은 원칙에 따라 회초리처럼 특정 체벌 도구를 이용해 체벌하고, 특히 결한 감정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동학대’라는 말은 낯선 개념일 뿐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아동학대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며 아동학대에 대한 현황을 말해주는 통계 또한 조사자에 따라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아동학대의 범위가 모호하고 사회적으로 합의된 정의가 없는 한국적 상황은 연구자들이 주관적 해석에 따라 아동학대의 발생률, 인식도, 심도 등에 있어 커다란 편차를 극복할 수 없다. 더욱이 아동학대의 범위가 모호한 상태에서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와 같이 아동학대의 범위가 모호한 현상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흔히 쓰는 ‘사랑의 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다. 예전부터 우리는 아이에게 매를 때리는 것을 부모의 당연한 권리로 생각함은 물론 그 교육적 효과에 대한 기대 또한 매우 높았다. 따라서 공공연히 아동학대가 행해질 수밖에 없었고 또 실제로 그러하였다. 그러나 『끄는 부모 미는 부모』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이 맞은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툼이 생겼을 때 먼저 때리는 등 폭력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그러므로 “절대 매를 맞는다고 해서 아이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