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산, 예수는 누구인가 요약문
- 최초 등록일
- 2013.06.09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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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경에서 언급되는 예수의 탄생 이야기들 및 많은 이야기들이 역사적인 근거가 없는 종교적인 창작 혹은 비유이다. 예컨대, 예수의 처녀 출생 이야기는 생물학적 의미가 아닌 하나의 신앙고백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크로산 박사는 이러한 이야기들보다는 역사적인 사실에 더 주목했다. 역사적으로 확실한 사실은 예수가 헤롯 대왕의 통치 말기, 즉, 1세기가 시작되기 몇 년 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며, 인구가 몇 백 명 남짓한 작은 마을 나사렛에서 요셉과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에게는 네 명의 형제와 최소한 두 명의 자매가 있었다. 예수의 사회적 신분은 목수였는데, 그 당시에 ‘목수’란 장인 계급으로 농민 계급과 천민 계급 사이의 하류층의 사람을 말한다. 이는 예수가 문맹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초기에 예수는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도래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속하게 되었다. 이는 예수가 요한의 전통 속에서 묵시종말적 신앙인으로 활동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던 중, 예수는 새로운 세계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개입을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치 않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의 사회 체제 안에 불의가 구조화되어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심지어는 필요한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회 상황에서 예수는 죄 없고 복 받을 사람들이란 단지 그 체제 운영 과정에서 버려진 사람들뿐, 즉, 적빈자들이라고 주장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하더라도, 불의한 사회적 체제 안에 참여한 우리는 누구도 죄 없는 사람이 없고, 깨끗한 양심을 가졌다고 할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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