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인 삶을 정의하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고, 이를 위해 개인과 사회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자.

목차

1. 윤리적 삶의 이유와 정의
2. 나는 지금 행복한가?
3.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의 규제

본문내용

1. 윤리적 삶의 이유와 정의

사람들은 대개 윤리적인 삶을 ‘일방적인 희생’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꼭 일방적이지 않다 해도 어느 정도의 희생이 따르는 것을 윤리적인 삶이라 평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인간이 윤리적인 삶을 영위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질문이 생기는 것은 윤리적 삶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인간이 윤리적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그렇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행복은 현실적?표면적 의미와는 다른 성질의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면 사람들은 물질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 많은 비리를 저지른다. 돈이나 명예, 사회적인 지위가 자신의 행복을 보장해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정도는 그렇다. 그러나 그 행복의 정도를 표면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인 것으로 파고 들어간다면 어떠할까. 양심을 팔고 비리를 저지르면서 검어 쥔 자신의 ‘성공’에 진정 만족할까. 원칙대로 사는 사람들을 어리석다 비웃을 만큼 자신의 삶에 떳떳할까.

< 중 략 >

3.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의 규제

한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아주 다양하며 저마다의 충동이 있다. 사회는 이들의 충동을 억제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 사회가 질서를 유지하고 존속하기 위해서는 규제가 필요하다. 사회에는 강자의 힘이 있다. 대표적으로 폭력과 위협이다. ‘힘의 질서’의 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국가 권력이라는 막강한 힘에 뒷받침 되고 있다. 민주 사회의 법은 무법자의 폭력과는 다르다. 국민들의 참여를 거쳐서 제정이 되었고 이는 국민들 스스로가 납득하고 받아들이겠다는 동의를 거친 규제라는 점에서 다르다.
또한 사회적 이목도 매우 중요하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남의 칭찬과 비난을 의식하기 마련이다. 이는 우리들의 행동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 앞서 말한 것이 외적 규제력 이였다면 이목은 내적 규제력에 가깝다. 이목은 그 사회의 도덕적 통념에 입각한 비난 또는 칭찬이다. 가치 판단을 포함하는 도덕적인 이목은 사람의 행동을 규제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