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분석]프리츠 랑에 대하여

소개글

SF 영화와 스릴러 영화의 개척자로 추앙받고 있는 프리츠 랑에 대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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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범죄영화 전문가”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프리츠 랑은 SF물, 멜로드라마, 역사물, 사회드라마, 필름누아르, 심지어 서부극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에 능통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그의 영화편력 속에서 일관된 주제와 스타일을 발견하려는 것은 어찌 보면 무모하고 불가능한 일일지 모를 일입니다. 태생적으로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전통을 이었지만, 특정장르나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화되고 양식화된 강조와 왜곡, 과학적인 자연주의, 로맨틱한 감성 이미지 등 그의 작품에는 이질적인 온갖 이미지들이 혼재 되어있습니다. 히틀러가 열성적으로 좋아했던 ‘메트로 폴리스’의 경우 미래의 거대한 도시와 암울한 지하세계 (후일에 이 영화가 나치의 세상을 예견했다고 한다) ‘달 속의 여인’은 판타지 적 소재를 사용했지만 사실주의 추구했고, 'M'의 경우 빛과 그림자의 대조를 통해 연쇄적인 아동살인자의 심리묘사와 두려움과 긴장을 배가시켰다. 유성영화인 이 영화는 음향을 이용해 극적인 요소를 더 가중 시켰다고 하겠다. 헐리우드로 온 이후의작품인 인간사냥, 공포의 정부등의 반나치 3부작을 통해서는 현실비판과 나치에 대한 비판을, ‘진홍의 거리’와 ‘창속의 여인’의 팜므파탈드라마를 통해 소박한 영혼의 파멸과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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