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이스 대화의 격률 어긴 영화 사례

목차

1. 협동의 격률
2. 양의 격률
3. 질의 격률
4. 관련성의 격률
5. 방법의 격률

본문내용

1. 협동의 격률
영화 ‘어벤져스’ 中
토니 스타크 : 그리고 로키가 어떻게 해서 그 두 사람을 자기 원숭이로 만들었는지 알아야겠어.
토르 : 원숭이? 무슨 말이지?
캡틴 아메리카 난 알겠어요. (잠시 생각을 한 뒤) 비유법을 쓴 거지요?
토니 스타크 : (들은체 만체 하며) 갑시다. 박사.
베넷 박사 : 가시죠.
* 협동의 격률을 어긴 사례
스타크가 말한 것의 요점은 로키가 어떻게 그 두 사람의 마음을 조종했느냐인데 외계에서 온 토르는 언어의 비유법을 잘 몰랐고 캡틴 아메리카는 한참 생각하다가 비유법임을 눈치채었다. 정작 스타크가 의도했던 대화는 로키를 잡으러 가자는 것에 동조하는 것이었는데 다른 두 사람은 대화의 지엽적인 어휘 하나를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있다.
2. 양의 격률
오늘 새 오더가 내려왔어요 / 하다못해 저 깡패새끼들도 날 믿는데 너희들은 왜 날 못 믿어.
* 정확한 대사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상황 설명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주인공은 깡패 집단에 스파이로 잡입해 일하고 있는 경찰인데 거기에 관한 지시를 접선하는 과정에서 접선자가 확실한 정보를 계속해서 말해주지 않아 주인공이 화를 내는 장면입니다.
* 접선자인 여자는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는 남자 경찰이 하는 질문에 모호한 답변을 계속해서 남긴다. 이런 답변에 남자는 못마땅해 하다가 화를 내게 된다. 남자가 듣고 싶은 답변은 정확한 의도와 생각을 알고 싶은 거였는데 여자는 계속해서 돌려 말하고 모호한 입장을 취한다. 여자가 남자에게 양의 격률을 어기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