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을 읽고

등록일 2002.12.24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4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연탄길이라...난 이 책이 세상에 알려지기 전에 제목의 향수(鄕愁)에 매료되어 책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어릴 적 그 추운 날씨에 집 뒤편에 있는 연탄을 집어 와서 시간 맞추어 갈아야 했던 그 시절 연탄의 가스냄새가 정겹게 느껴지던 때가 있었다. 연탄재를 키보다 더 높게 쌓는 재미도 있었고, 연탄재를 굴려가며 눈사람을 만드는 재미도 있었다. 연탄재를 부수는 느낌 또한 어느 놀이 이상 재미있었다. 추억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다른 책 같으면 전체가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이 책은 작은 이야기들의 묶음이어서 읽는데 부담이 없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썼다. 허황된 세계를 추구하는 이상주의 작품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행해졌던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탕수육을 무료로 주는 이야기, 가난하여 남이 남긴 고기 몰래 싸 와서 먹는 이야기, 부모가 어렵게 고생하여 눈물로 자녀를 키우는 이야기 등 눈물 어린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각각의 이야기마다 생각 없이 읽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찡한 사랑의 이야기들이다. 책의 이야기가 하나씩 끝나갈 때마다 저자는 마지막에 생각할 수 있는 말을 던진다. “우리의 삶이 꺼져 갈 때마다 우리를 살리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이다.” “세상이 아무리 비인간적이고 이기적으로 변해 간다 해도 사랑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다.” “사랑은 주는 사람의 마음속에 더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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