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세대
- 최초 등록일
- 2013.06.04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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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12년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무한경쟁과 과열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교육을 통한 사회와 계층구조의 재생산을 위해 자아가 완전하게 형성되지도 않은 미취학 아동들도 각종 압박과 경쟁을 강요받는 잔인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무색하게 계층 이동 혹은 계급 상승을 이루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도 이 불안정한 현실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다. 11년간의 긴 공교육 기간 내내 수없이 많은 경쟁을 거쳐 대학에 입학했지만, 우리는 더 막막하고 각박한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한 채 또 다시 끝을 알 수 없는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중 략>
20대의 약 5% 정도, 소위 말하는 학벌을 갖추고 좋은 직장에 안정적으로 취업하여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있는 그들 역시도 결국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의 386세대들은 당시 민주화 투쟁에 열을 올리며 오늘날의 그나마 민주적인 풍토를 조성하는데 일조했지만, 없는 학벌에 낮은 학점이어도 취업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 직장을 골라잡아 갈 수 있었고, 사회적으로도 그들은 대접받았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의 20대들이 자신들이 완성한 민주화의 틀을 깨고 있다고 여기고 있고, 따라서 20대들에게 호의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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