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레닌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6.04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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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Ⅱ. 영화 속의 시대
Ⅲ. 이상향을 꿈꾸며
Ⅳ. 나오며
본문내용
역사는 인류의 과거 경험을 다루는 학문이다. 우리가 완전히 그것을 알기란 불가능 하지만, 과거는 흔적을 남기고 있기 때문에 남아있는 흔적을 통해 과거를 재구성 할 수는 있다. 물론 모든 과거를 비디오테이프를 돌려보듯 재현할 수는 없는 것처럼 한계성은 존재한다. 그것은 고대사로 갈수록 상황은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의 등장은 역사에 있어서 사료만을 가지고 과거를 재구성하는 것을 탈피하여 역사의 상대성을 인정하는 세대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포스트모더니즘아래에서는 단체가 아니라 개인이 중요시되며, 역사적 상상을 인정되어 왔다. 역사영화를 영화로 인정하는 것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중 략>
영화에서는 어쩌면 이미 자본주의 체제로 들어간 동독에 선 그가 자본주의의 최고 정점인 ‘돈’을 떠날 수 없음을 시사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영화를 통해서 접할 수 있는 독일의 상황은 알렉스가 없어진 동독제 식품을 구하러 다니는 장면을 통해서 이다. 이미 판매되지 않는 동독제 제품들, 그리고 쏟아지는 외국식품들. 그 사이에서 알렉스는 동독식품의 빈병을 구하러 다니고 그 과정에서 한 노인과 한 대화는 당시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다. 통일된 후 실직된 수많은 동독인들. 알렉스도 그가 일하던 공장에서 실직하고 새로운 직장을 얻어야 했고, “그들은 우리를 쓰레기나 뒤지게 했어.”
<중 략>
새삼스럽게 독일의 통일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통일방향을 제시하고자 함이 아니다. 영화에서 그려진 것처럼 통일의 문제는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그것은 더 이상 영화가 아니라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경제적 우위에서서 그들을 바라 볼 것인가? 독일에서 흥행을 거둔 이 영화처럼 우리에게도 분명 북한사람의 입장에서 그려진 영화가 통일한국에서 상영되었을 때 우리는 그 영화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확실한 것은 이 20년도 채 지나지 않은 현실을 다룬 영화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