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명과 양명학
- 최초 등록일
- 2013.06.04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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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왕양명 탄생 이전의 시대상황
2. 왕양명의 생애
3. 왕양명의 사상체계
3. 결론
본문내용
동북아시아 권에서 명나라 학자 왕양명은 나쁘게 말해 ‘반동’이거나 적어도 주류 유교에 반기를 든 이단아라는 딱지가 붙은 사람이다. 특히 조선은 장유 최명길 정제두 등의 연구 업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 양명학 홀대가 심했다. 그것이 전통인지 지금까지도 국내유학계에서 양명학 연구는 그리 활발한 편이 아니다. 때문에 아직도 왕양명의 양명학은 일부 연구자의 전문연구자의 것으로 남아 있다.
사상이란 대중에게 알려지고 퍼질 때에만 그 생명을 발휘한다. 식자층(識者層)에만 향유되는 것은 이미 죽은 사상이다. 무엇이 양명학을 반동으로 취급 받게 하였나?
<중 략>
마음이 곧 이치이다. 천하에 마음 밖의 일이 있고, 마음 밖의 이치가 있겠는가? …… 아버지를 섬기는 일의 경우, 아버지에게서 효도의 이치를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임금을 섬기는 일의 경우, 임금에게서 충성의 이치를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모두가 다만 자기의 마음에 달려 있을 뿐이다. 마음이 곧 이치인 것이다. 이 마음이 사사로운 욕심으로 가려져 있지 않다면 그것이 바로 천리인 것이니, 마음 밖에서 조금도 더 보탤 것이 없다.(전습록 상)
마음은 텅 비어 있으면서도 영묘하여 어둡지 아니하다. 온갖 이치가 갖추어져서 수많은 일들이 나온다. 마음 바깥에 이치가 없고, 마음 바깥에 일이 없다.(전습록 상)
<중 략>
즉, 인간성 및 주체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상실 및 전도가 초래 될 것이다.
이제 왕양명의 사상을 다시 생각해보자. 동서고금을 통해 변하지 않는 인간존재의 본질적 특성과 기능에 대한 그의 설명을 통해 우리는 인간존재의 공톡적 틍성을 도덕성으로 보게 되었으며 차별성을 재능으로 보게 되었다. 그는 인간의 보편적 도덕성과 차별적 재능을 온전히 실현하되, 도덕성을 기반으로 하여 재능을 실현 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양명의 사상은 참다운 자아를 정립하고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길을 가고자 하는 현대의 각박한 세상에서 반성과 전망의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김교빈, 이효걸, 홍원식, 『중국의 종교와 사상』,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5 4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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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종, 『왕양명과 양명학』, 청계출판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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