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의 엄마걱정(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6.03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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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엄마걱정은 기형도 화자 자신의 유년시절을 회고하며 쓴 시다. 화자의 유년시절은 지극히 가난했고 또 외롭고 쓸쓸했고 고된 어머니의 일상이 묻어나있었다. 내 유년 시절과 비교해 보면 부모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과 고되고 피곤해 보이고 어딘가 불편해 보였던 어머니의 모습 또한 나의 유년시절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서 마음속까지 와 닿은 시였다. 그래서 이 시를 읽고 나의 유년시절 철부지 같았고 어리광 피우던 순수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 잠시나마 추억에 잠길 수 있었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은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는 탓에 학교 갔다 집에 오면 두 살 터울 형과 나뿐이었다. 그나마 형이 있어서 쓸쓸함과 외로움은 크지 않았지만 부모님과 같이 있는 시간이 저녁 밖에 없는 터라 항상 엄마, 아빠를 그리워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집에 오면 항상 전화기를 붙들고 아빠와 엄마에게 번갈아 전화했다. ‘오늘은 언제쯤 들어올꺼야?’ 이런 식이었다. 오늘은 회식 때문에 늦을 것 같다고 하시면 그냥 집에 오라고 떼를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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