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독일관념론-칸트의 형이상학

등록일 2002.12.23 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1,500원

목차

1. 들어가며
2. "비판철학(순수이성비판)은 형이상학의 정초다"의 의미
3. 칸트의 경우 참된 형이상학
4. 마치며(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본문내용

칸트에 대한 여러 논쟁에도 불구하고 그의 철학이 근대 유럽계몽주의 시대의 지성적 정점을 표현한다는 데에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칸트 자신 역시, 그의 시대를 모든 것을 비판에 붙이는 계몽의 시대라고 규정하였다. 스스로 생각하려는 결단을 통하여 오류와 편견을 계속적으로 제거하는 것, 개인적 관심보다는 보편적 인간이성의 점진적 해방을 근본에 두는 것, 이것이 계몽주의 시대의 공통적인 근본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칸트에게서 이러한 계몽주의는 모든 독단적 철학의 비판과 이성의 궁극적 근거에 대한 탐구로 나타난다. 칸트는 수학과 자연과학에서 이룩한 근대의 진보(갈릴레이, 뉴턴)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한편, 이와는 달리 전통적으로 형이상학이라 불린 제일철학에서 신, 자유, 불멸성에 대한 물음들과의 오랜 싸움이 아무런 진보의 징후 없이 기승을 부린다는 사실에 견딜 수 없었다. 칸트는 이러한 형이상학의 싸움을 제 학문들 중에서 철학이 진지하게 자신의 자리를 주장하려 한다면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것으로 여겼다. 따라서 형이상학을 학의 안전한 길로 옮겨 놓기 위해서 칸트는 신, 자유, 불멸성에 대한 탐구를 일단 뒤로 미루어 놓는다. 그는 한 단계 더 깊이 침잠해서 제일철학, 즉 형이상학이 도대체 학(Wissen-Schaft)으로서 가능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학문으로서의 형이상학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은 철학사의 처음있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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