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와 장자
- 최초 등록일
- 2013.06.01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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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흔히들 ‘장자’라고 하면 90%이상의 사람들은 호접지몽(胡蝶之夢)을 떠올릴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도가사상(혹은 노장사상), 물아일체(物我一體) 정도까지 아닌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다르지 않다. 나름 수능 윤리 1등급을 받은지라 자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보다 더 아는 것이라고는 좌망(坐忘)과 심재(心齋), 제물론(齊物論)정도가 전부였다. 그래서 수업을 들으면서, 또 스스로 다시 공부하면서 ‘장자’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영화 ≪아바타(Avatar)≫는 2009년에 참 흥행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나는 수업시간이 되어서야 처음 보았다. 대충 줄거리도 들었고 재미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나는 아무래도 만화영화와 같은 느낌이 들어 계속 피하였다. 최근에, 그리 최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많은 흥행을 일으켰던 ≪트랜스포머(Transformers)≫ 시리즈도 안 본 이유가 ≪아바타(Avatar)≫를 보지 않은 이유랑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중 략>
이 과제를 하면서 고마운 점은 ‘장자’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동안 볼 기회도 없었고 볼 생각도 없었던 ≪아바타(Avatar)≫라는 영화를 학교에서 한 번, 집에서 또 한 번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교양과목 과제치고는 좀 까다롭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수업시간에 ‘장자’에 대해 듣고, ‘장자’에 대해 아는 지식이 조금 더 있다고 하더라도 영화 감상문을 5페이지 이상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장자’의 사상 자체가 심오하기도 하고 그리 쉽게 보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장사상(老莊思想)만을 끄집어내어 쓰는 것도 좋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아바타(Avatar)≫를 처음 보면서 노장사상(老莊思想)보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이라든가 기독교 등의 서양사상이 더 많이 느껴졌다. 노장사상(老莊思想)을 연관시켜서 보기엔 자연스럽지 않았다. 약간 억지로 연결시키려는 면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건의를 하자면 노장사상(老莊思想)뿐이 아니라 동양사상 전부를 감상문에 쓰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참고 자료
다음(DAUM) 영화 정보 - ≪아바타(Avatar)≫ 2009
네이버 백과사전
한국어 위키 백과
오강남, 『장자』, 현암사, 1999
이현, 『윤리와 사상』, 스카이에듀,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