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를사랑한난장이
- 최초 등록일
- 2013.06.01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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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평소 연극이라는 장르와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사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그 이유는 왠지 모르게 ‘연극’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셰익스피어의 수준 높은 작품들, 예컨대 햄릿과도 같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엄숙하면서도 철학적인 분위기가 연상이 되고는 했던 것이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연극이라는 것이 나와는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문화이구나 라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게다가 가끔씩 보는 영화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비싼 가격은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나에게 있어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은연중에 연극을 피하는 경향이 생겼다. 물론 인생을 살아오면서 단 한 편의 연극도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렇게 접한 몇몇 작품들을 통해 연극에 대한 나의 선입견이 많이 사라지고 옹졸한 시각이 조금이나마 넓혀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극에 대한 이미지가 단숨에 바뀐 것은 아니었다.
<중 략>
왕자는 아름다운 공주에게 청혼을 하게 되고, 백설공주는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결국 동화에서처럼 두 사람은 아들 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백설공주의 나라와 왕자의 나라 모두 태평성대 속에 모든 이들이 행복을 누리게 된다. 하지만 반달이는 끝내 백설공주를 그리워하다 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자신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백설공주와 함께 있었던 안개꽃 밭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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