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초기 불교사상
- 최초 등록일
- 2013.05.26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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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나말 여초의 교종과 선종
3. 광종대의 불교 통합 운동
4. 현종 이후의 불교계
5. 천태교학
6.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고려시대의 불교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교 종파의 성립이 갖는 의미를 중시해야 한다. 그러면 종파성립의 단계를 말해주는 기준을 인물과 사원 중심으로 조직적 체계적으로 볼 수 있다. 즉, 종파성립은 특정 계층만의 특정의 산물이 아니라 전 사회계층이 공유할 수 있는 산물이어야 한다. 불교가 전 사회계층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불교 대중화와 연관되어 있다. 불교대중화는 역사발전의 산물로서 일반 민들의 성장을 전제로 하여 지배층과의 합의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려가 세워지고 전기의 불교사상을 알아보기에 앞서 신라 말의 불교 사상을 간략하게 정리해 볼 필요가 있겠다.
< 중 략 >
3. 광종대의 불교통합운동
고려 초기의 선종은 현실적으로 상당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다. 선종은 통일신라시대 이래 교종 교단에서나 볼 수 있었던 대규모의 선승대회를 열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광종은 즉위하면서 선종을 존중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종은 호족 연합으로 만들어진 국가인 고려에서 중앙호족세력들이 믿고 있는 종파였다. 따라서 광종은 선종 중에서도 교종과 연관성이 높은 산문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군소호족과 평민들이 믿고 있었던 교종을 이용하여 자신의 전제 왕권을 강화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등장했던 승려들이 현휘와 탄문 그리고 균여 등의 승려들이다.
1) 현휘와 탄문의 불교 통합운동
왕건은 지방 호족과의 결연을 강력히 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승려와의 결속을 중요시 했는데 이러한 호족연합책 등이 불교사상이 형성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왕건은 불교의 종파를 초월하여 교종의 승려 뿐만 아니라 선종의 승려와도 연결을 가졌다. 왕건의 종파를 초월한 승려와의 결속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불교사상은 다른 종파의 사상을 융합하여 갔고 이러한 교선융합사조는 선종을 중심으로 융합하려는 입장과 교종을 중심으로 융합하는 입장 두 가지로 나타나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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