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의 이해, 현대소설,

목차

1. 소설의 서술 방법.
1) 이야기의 서술과 시점
2) 시점의 유형
3) 시점의 활용
4) 이야기의 서술과 초점화
5) 서술자의 위상

2. 근대소설이란 무엇인가.
1) 신소설의 위상
2) 전근대적 문학으로서의 고전소설

본문내용

1) 이야기의 서술과 시점
소설은 하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누군가에 의해 이야기가 서술된다. 소설 속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법에서 중시되는 것은 시점이다. 시점이란, 어떤 위치에서 누가 이야기를 서술하는가 하는 서술적 관점과 방법이다.
소설의 시점은 이야기를 말하는 사람의 위치와 말하는 방법에 따라 그 유형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소설의 시점은 화자가 이야기 속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중심인물인가 주변인물인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화자가 객관적인지 주관적인지도 구별해야 한다.
소설의 시점은 부룩스와 워렌의 『소설의 이해』에 소개된 네 가지 유형이 가장 일반화 되어 있다. 소설 속의 한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말 하고 사건의 내부적인 분석을 한다면 일인칭 주인공 시점. 그 등장인물이 사건의 외부적인 관찰을 할 때면 일인칭 관찰자 시점. 등주인공이 아닌 제 3의 인물이 사건의 내부적인 분석을 말 할 때에는 전지적 작가 시점. 그 인물이 사건의 외부를 관찰한다면 작가 관찰자 시점이라고 한다.

< 중 략 >

근대소설이란 무엇인가.
1) 신소설의 위상
한국문학에서 현대적인 것의 출발을 문제 삼을 경우 가장 먼저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소설이다. 신소설은 일본적 식민주의 담론의 질서 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그 서사 방식의 문제성을 간단히 규정 할 수는 없다. 신소설은 국문체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살아있는 언어를 그대로 묘사해낸 최초의 문학 양식이다. 신소설처럼 일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언술을 풍부하게 담론화하고 있는 문학 양식은 그 이전에는 존재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신소설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서사적 본질을 묻는 질문일 경우에만 문학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신소설을 일본적 식민주의 담론의 질서 위에서 논한다든지 그 정치성의 함의를 무제 삼는 것은 양식론의 범주와는 다른 영역의 문제다. 신소설의 서사적 본질과 그 속성을 논의하는 일은 신소설을 한 시대의 주도적인 문학 양식으로 이해할 경우 언제나 선행해야 할 작업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