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감상)] 염상섭의 만세전
- 최초 등록일
- 2002.12.21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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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우창의 「비범한 삶과 나날의 삶」에서는 개인적 우울성 그리고 타락한 봉건제도가 식민지 통치와 교묘하게 결합하고 있다는 것과 식민지하의 민중들의 일상적 삶의 현실에 대해 말하고 있다.
먼저 주인공 이인화(나)의 개인적 우울성의 내용은 주인공과 아내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개인적인 불행과 전통적인 가족제도의 억압이라 할 수 있겠다.
봉건적 가족제도 하에서 원하지 않던 결혼을 한 주인공은 일본 유학중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식민지하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생각보다도 참담한 고국의 현실을 주인공은 지식인답게 사실적이고,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그 중 아내를 바라보는 시각도 그러하다.
병들어 죽어가는 아내는 봉건적인 가족제도의 희생으로 볼 수 있다. 봉건적인 가족제도는 그 당시의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있었던 유종을 앓고 있는 아내를 아버지의 고집으로 한의에 의존하다 죽게 만든다.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상황에서의 이러한 내용들은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당시의 지식인이였던 주인공이 아내에 대해 무관심한 입장으로 일관하며, 도덕이나 그 어떤 다른 것으로도 자신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태도는 이해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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