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 무용 승무
- 최초 등록일
- 2013.05.19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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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이고 예술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승무를 대상으로 하였다. 승무는 일반적으로 한국 춤의 기본이라 불리우고 또 실제로도 대부분의 한국무용전공자들이 춤 훈련 과정에서 한번쯤은 배우고 추어보는 춤이며 무대예술로서도 손색이 없는 예술성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 춤만을 추는 사람에서부터 신 무용을 하는 사람, 대학무용교육의 영향력 하에 성장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무용계의 여러 계층을 넘나들며 추어지는 춤이기 때문이다.
승무는 1900년대 이후에는 협률사를 필두로 한 각종 가설극장 무대에서 판소리 명인 명창대회의 일부분으로 추어졌고 이후 1910년대 초반 식자층 사이에서 일본 시파극과 영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전통가무인 판소리와 승무를 포함한 전통예능은 요리집과 같은 곳으로 무대를 옮겨갔고 따라서 승무는 기생조합과 권번과 같은 곳에서 다른 전통무용들과 더불어 학습되었는데 이 때 전국의 춤 사범들은 거의가 남자들이며 판소리의 고수들이거나 재인청 출신의 사람들로서 김인호, 한영숙, 신갑도, 박지홍, 신고주 등과 같은 이들이 바로 그 예이다.
<중 략>
한영숙류 승무는 흰 저고리와 남색 치마에 흰 한삼(汗衫)을 끼운 흰 장삼(長衫)을 걸치고 홍가사(紅袈裟) 띠를 어깨에 두른 채 흰 고깔을 쓰고 춘다. 이와 달리 이매방류 승무는 흰 장삼 또는 검은 장삼에 홍가사를 두르고 흰 고깔을 쓴다. 두 승무 모두 반주 음악은 피리, 해금, 장구 등 삼현육각으로 편성되지만, 가락의 구성에서는 차이가 있다. 한영숙류는 염불에서 시작하여 타령, 굿거리, 북치는 가락(자진모리와 휘모리) 등으로 이어지는 가락으로 되어 있고, 이매방류는 염불, 도드리(`졸림`이라고도 함)타령, 자진타령, 굿거리, 북치는 가락(자진굿거리, 당악)으로 이어지다 굿거리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한영숙류의 춤은 춤사위의 전개에 있어서 무릎을 굽히고 양손을 몸 앞에서 여민 다음 몸을 일으키면서 양손을 위로 벌려 올리면서 시작되는 특징을 가지면서 맺고 어르고 푸는 전통춤의 기교를 잘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받으며, 이매방류의 춤은 정중동의 조화를 이루는 고개놀음, 장삼을 감았다 뿌리며 조화를 이루는 장삼놀음, 그리고 다양한 가락을 만들어내는 북놀음에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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