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공개는 글쓰기가 두렵다 독후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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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시험에서 낙제를 하면 인정받지 못하듯 사회인이 아이디어가 있어도 표현을 못하면 인정받지 못하는 시대이다. 많은 정보 속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쉽게 읽혔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처음에 독후감 과제가 나왔을 때 이것 역시 글쓰기라 썩 내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자심감이 솟은건 아니지만 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어느 정도 없어졌다.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나도 글쓴이처럼 글쓰기를 무서워했다. 학창시절 나는 오지 선다형 문제위주의 공부와 글쓰기 기술이라고는 특강논술 몇 시간 들은 것이 전부였다. 그래서 대학교에 진학해서 설계 프로젝트와 각종 보고서, 회의록을 제출할 때마다 글쓰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공학 작문수업을 통해 사회생활에서의 업무는 보고서쓰기가 대부분이란 사실에 글쓰기가 더욱 두려워졌다. 나는 보고서를 되도록 어려운 한자어사용, 최대한 글자 수를 늘리는 꼼수를 부렸다. 대부분 조별과제이여서 점수가 그리 형편없지는 않았지만, 내 글에 대한 정확한 능력을 판단할 수 없었다. 글 때문에 소장 자리에서 물러난 글쓴이도 결국 책도 출판하는걸 보며 나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바로잡은 글쓰기를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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