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에 드러난 환경 결정론과 유럽 중심주의 비판
- 최초 등록일
- 2013.05.14
- 최종 저작일
- 2012.05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목차
1. 서론
2. 총, 균, 쇠의 입장
3. 총, 균, 쇠에 드러난 환경 결정론과 유럽중심주의 비판
1) 대륙의 축
2) 오스트레일리아의 지형적 고립과 농경
3)농경과 문자사용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이 논문은 자연 환경적 요인이 인류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유럽중심의 지배체제가 성립되었다는 총, 균, 쇠의 내용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주로 총, 균, 쇠 3부의 내용을 다룰 것인데 3부는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에 대한 내용으로 환경적 요인이 뛰어난 유럽이 그렇지 못한 나머지 지역들보다 우월하고 그들을 지배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인류의 발전과정을 지나치게 환경 결정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낸다. 자연 환경은 물론 한 사회에서 다른 사회로의 발명 기술의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 지형적 요인으로 고립되어 있는 사회는 그렇지 않은 사회에 비해서 다른 사회의 발명품을 전파받기 어렵다. 그러나 환경적 특성을 인류의 발전에 핵심적인 요소로 보고 이를 갖추지 못했을 경우 발전하지 못한다고 보는 시각이 과연 바람직한가. 또한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으로 나누어 발전에 적합한 환경을 가졌다고 판단한 지역을 지배하는 문명으로 그렇지 못한 지역을 지배받는 문명으로 나누는 것 또한 지나치게 이원화된 시각이라고 볼 수 있다
<중 략>
그러나 농경의 시작이 어디서 언제 발생하였는지는 명확히 알기 어렵다. 고고학 연구는 상당히 불완전한데, 그 이유는 식물의 흔적은 따뜻한 기후에서는 잘 보존되기 않기 때문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이 7000년전 에는 마른 평원이었을 것이며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기 전까지 농경의 시원지였을 가능성이 있다.(glover and higham 1996) 이러한 것을 근거로 볼 때 다이아몬드가 주장하는 유라시아 중위도의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최초로 농경이 시작되었고, 이곳에서 문자와 같은 문명이 발생했다고 보는 입장은 확실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불충분한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단지 환경적으로 우수한 유라시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했다는 논리를 설득하기 위해 맞추어진 근거에 불과한 것이다.
참고 자료
재레드 다이아몬드(1998), 『총, 균, 쇠』, 서울: 문학사상사
국토연구원(2001),『공간이론의 사상가들』, 서울: 한울
제임스 M. 블로트(2008), 『유럽 중심주의를 비판하다,』파주: 푸른숲
이영미(2004), 『향신료』, 서울: 김영사
Glover and higham(1996), New evidence for Rice Cultivation in South, Southeast, and East Asia
'미국이 만들어낸 식량 무기, 옥수수가 움직이는 세계', 코리아내셔널 지오그래픽-지오타임즈 2012년 2월 27일자
http://geotimes.tistory.com/entry/%EB%AF%B8%EA%B5%AD%EC%9D%B4-%EB%A7%8C%EB%93%A4%EC%96%B4%EB%82%B8-%EC%8B%9D%EB%9F%89-%EB%AC%B4%EA%B8%B0-%EC%98%A5%EC%88%98%EC%88%98%EA%B0%80-%EC%9B%80%EC%A7%81%EC%9D%B4%EB%8A%94-%EC%84%B8%EA%B3%84
‘고대 문명 발상지 ‘비옥한 초승달’ 황무지화‘, 경향신문, 2010년 10월 14일자
http://sports.media.daum.net/cup2010/view.html?cateid=1045&newsid=20101014215413757&fid=20101015112023812&lid=2010101407515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