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사람의 아들
- 최초 등록일
- 2002.12.19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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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사람의 아들 감상문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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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에게는 종교에 대한 열망이 있다. 망망대해에 혼자 떠 있는 것과도 같이 나약한 우리는 절대자를 찾아 그 안에서 안식을 취하고자 한다. 그 인간의 본성에 따라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주인공 민요섭은 기존의 종교계에서 모순을 느끼고 자신이 꿈꾸는 이상적, 절대적, 신의 존재를 찾아 헤멘다. 그가 꿈꾸는 완전무결한 '신'을 찾아 헤매는 과정들이 '신'과 '종교'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사람의 아들은 종교의 문제를 다루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구원'이나 '행복'을 뿌리깊이 파헤치고 있다.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아들'은 예수이다. 예수는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났다. 인간의 뼈와 살을 가지고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하나의 신이 내려보낸 진정한 '사람의 아들'로써 아하스페르츠가 등장한다. 이 소설은 아하스 페르츠의 신학적 방황과 70년대의 인물인 민요섭과 그를 따르는 조동팔이 바깥 이야기로 등장한다. 소설은 살해당한 민요섭의 행적을 쫓는 남경사의 눈으로 진행된다. 민요섭이 남긴 아하스페르츠의 일대기가 담긴 노트의 내용이 중간 중간 발췌된다. 소설은 우리 종교의 가장 절실한 문제인 '지상의 구원'과 '천상의 구원'을 논하고 있다. 당장 거리에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 병과 고통에 신음하며 이유없는 죄과를 치르는 이들. 이런 사람들에게 허락되어 있는 것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천상에 대한 막연한 기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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