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의문이란 것은 근대성이라는 것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에 관한 것으로, 특히 종교개혁에 대한 설명 중 스치듯 언급되었던 루터 이전 종교개혁을 주장한 이단
- 최초 등록일
- 2013.05.08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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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양 근대사 과제물은 앞선 동야 근대사 과제물처럼 수업 중 의문에 대해 써볼까 한다. 그 의문이란 것은 근대성이라는 것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에 관한 것으로, 특히 종교개혁에 대한 설명 중 스치듯 언급되었던 루터 이전 종교개혁을 주장한 이단에 대해 관심이 갔다. 이단 중에서도 지롤라모 사보나롤라1)는 피렌체를 종교공화국으로 변모시키려 했다는 점, 지나친 금욕주의 혹은 경건주의와 비슷한 행동으로 인해 도시민의 지지를 잃었다는 점에서 후대의 칼뱅과 유사하다.
사보나롤라와 루터, 칼뱅은 고작 한세대 차이의 인물임에도 왜 우리는 종교개혁의 시작을 루터와 칼뱅 등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그 차이에 대해 수업에서 들은 내용과 내 생각을 적어보고 이에 대해 2002년 장금현의 〈개혁가 사보나롤라에 관한 소고〉와 2009년 강석훈의 학위논문인 〈중세 개혁적 이단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상관성 : 발도파, 위클리프, 후스, 사보나롤라를 중심으로〉를 참고하였다.
<중 략>
사보나롤라는 교리에 있어서 위클리프, 후스와 비슷하지만 치밀하지 못 하고 대신 회개와 예언을 통한 교회의 도덕성을 비판하였다. 부패와 타락에 대한 회개가 사보나롤라 설교의 주 내용이었고 파문의 원인이었다. 사치와 향락, 성직자의 부패, 성직매매와 사제의 공공연한 결혼. 이 모든 행위 때문에 종말이 올 것이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 사보나롤라가 주장한 것이다. 성직매매나 사제결혼은 초기 교회에서부터 시도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시대상 교황부터가 그 사생아를 추기경으로, 교황군 사령관으로 삼고 있는 시점에서 이 내용은 위험한 것이었다. 또한 사회의 빈민을 구제하는 역할을 하였던 교회가 그렇지 못 하고 오리혀 사치와 향락에 빠지자 스스로 사람들을 모아 자선금을 모으고 사람을 타락에 이르게 하는 모든 물건16)을 불태우는 ‘허영의 화형식’을 일으켰다.17)
참고 자료
장금현 〈개혁가 사보나롤라에 관한 소고〉 《창조과학논문집5》 명지대학교 창조과학연구소 2002.
강석훈 〈중세 개혁적 이단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상관성 : 발도파, 위클리프, 후스, 사보나롤라를 중심으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9.
아베 긴야 《중세를 여행하는 사람들》 한길사 2007.
이영림, 주경철 공저 《근대 유럽의 형성》 까치,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