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의 문학 작품 속에 깃든 미국 계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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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엽의 미국 계몽주의는 이성을 강조하며 합리주의적인 요소를 미국문학에 적용하고 발전시켰다. 또한 전통보다는 이성을, 절대적인 종교 교리보다는 과학적 탐구를 강조하였다. 여기서 계몽주의가 종교교리보다 과학을 중요시 여겼다 하여 반종교적이라는 뜻은 아니고 계몽주의와 그 당시 사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청교도주의는 모두 인간은 신의 피조물이며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에는 신이 있다고 믿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청교도주의는 신이 이미 다 운명을 결정해 놓았고 인간의 의지는 소용이 없다는 예정설을 따르는 반면에 계몽주의에서는 인간의 의지가 중요시 되어 합리적인 기초 위에 신의 존재를 확립시켰다는 점이다. 유럽의 르네상스의 발달과 함께 급격하게 성장한 과학의 힘은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좀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바다 건너에 있는 사람들이 기독교적 신앙에 의지하지 않고도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반 대중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됨과 동시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16세기 중엽 이후 코페르니쿠스의 발견과 더불어 사람들은 인간의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이렇듯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자연과학의 발달은 이성을 중시하는 계몽주의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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