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문학]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18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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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의 유명작가 막심 고리끼의 '어머니'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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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제목이 '어머니'라서 처음엔 단순히'어머니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 아닐까?'하고 짐작을 했었다. 하지만 그것은 정말 짧은 생각이었다. 분명 이 작품 속의 어머니 또한 자식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가진 것에는 우리네의 어머니상과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는 대상이 지금 나를 낳아주신 분만을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머니'라는 말이 함축하고 있는 것이 얼마나 광대하며 위대한 사랑을 뜻하는 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어머니'로서 묘사되고 있는 펠라게야 닐로바가 변화하는 과정은 그래서 더욱 재미있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남편에게 매를 맞고 자신이 왜 매를 맞는지 조차 알지 못하며 심지어 알기 원하지도 않는 평범하고 나약한 한 인간에 불과했다. 그러한 그녀가 아들이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에게 진리를 일깨워 주기 위한 일을 하는 것을 알게되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과정을 통해서 진리를 깨닫고 종국에는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어쩌면 위대한 성인중 한사람으로서 오늘날 모두에게 존경을 받고있는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도 닯아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가 전 세계에 있는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진리를 깨우쳐 주려하는 모습(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피로 이성을 죽일 것 같으냐, 진리를 어떨게 할 수 있을 줄 아느냐!"라고 부르짓는 그녀의 외침은 우리에게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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