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적 상상력
- 최초 등록일
- 2013.04.30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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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회학적 상상력』을 읽고
2. 번역의 문제들
3. 이야기를 마치며
본문내용
1. 『사회학적 상상력』을 읽고
사회학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사회학적 상상력』. 이 책을 읽고 나면 저자인 찰스 라이트 밀즈(Charles Wright Mills)가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가는 대강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말은 저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과 다르다. 오히려 그러한 생각에 까지 미치지 못하는 이해불능 상태인 것이다. 이러한 느낌을 책 속의 문체를 빌어서 조금 다르게 이야기 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의 진정성에 호소한 결과 본문의 내용이 다소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그것을 철저하게 나 자산의 사상으로 규정할 수 없다.
<중 략>
3. 이야기를 마치며
톨스토이가 쓴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은 예술이 아니라고 했다. 물론, 사회학 서적을 예술이라고 규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톨스토이가 이야기한 예술은 개념은 단순히 인간의 내면을 서정적, 심미적으로 승화한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모든 것들을 예술이라고 칭한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볼 때, 모든 사회학적 서적이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은 예술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에게 ‘사회학적 상상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깨달음은 저자의 메시지가 독자에게 수월하게 전달될 때에만 오는 것이다. 하지만, 번역의 측면에서 보자면 『사회학적 상상력』은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패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필자가 역자들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역자들은 사회학적으로 저명한 이들이며, 학식이 높고, 밀즈의 사상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능력과 번역을 하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이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잘 가르치는 것은 아니듯이, 저명한 학자나 사상가가 반드시 글을 잘 쓴다는 법칙은 성립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