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문학][에피파니][소설]제임스 조이스의 악몽, 제임스 조이스의 문학, 제임스 조이스와 에피파니, 제임스 조이스의 역사적 상상력, 제임스 조이스와 더블린사람들
- 최초 등록일
- 2013.04.26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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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제임스 조이스의 악몽
Ⅱ. 제임스 조이스의 문학
Ⅲ. 제임스 조이스와 에피파니
Ⅳ. 제임스 조이스의 역사적 상상력
Ⅴ. 제임스 조이스와 더블린사람들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제임스 조이스의 악몽
조이스는 배신과 폭력과 편협성이 장악하고 있는 이 같은 역사의 과정을 악몽으로 간주하였다. 그가 보기에 악몽 같은 역사에 가위눌려 마비의 증후를 드러내는 동족은 살았으나 죽은 삶을 살고 있었다. 게다가 그러한 삶을 초래한 원인이 유구한 과거로부터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그들의 마비는 기질적인 현상처럼 보였다. 마비는 종족 무의식처럼 그들의 사고와 행태의 저변을 형성하며 그들의 삶 자체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스티븐을 통해서 과거의 집적을 듣고 블룸을 통해서 미래의 예정을 보았다(U 689)’고 진술함으로써 삶의 과정 자체에 대해 절망하지는 않았음을 분명히 하였다. 비록 두 인물도 마비의 증후를 보이기는 하지만, 그들에게는 마비를 이겨낼 소성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스티븐은 콘로이처럼 역사의 악몽적인 정체를 인식하였고 블룸은 그러한 현실을 넘어설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갖고 있었다. 그들이 보이는 인식과 지향의 태도는 무력한 마비를 강요하는 역사의 악몽으로부터 동족을 각성시킬 수 있는 생명력을 의미한다.
<중 략>
“저의 의도는 내 조국 도덕사의 한 부분을 쓰려는 것이었으며, 그 배경으로 더블린을 선택한 이유는 이 도시가 마비의 중심지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 마비를 유년기, 청년기, 성년기, 대중의 공중생활과 같이 4단계로 구분하여 무관심한 대중에게 제시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 순서에 따라 단편들도 배열되어있습니다. 나는 대부분 꼼꼼 하도록 비천한 문체로 그 마비를 표현하였으며, 작가는 이런 묘사를 통해 이제까지 목격하고 들어온 바를 과감히 변형하고 한 편으로는 더욱 훼손시키는 담대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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