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적과 흑
- 최초 등록일
- 2002.12.17
- 최종 저작일
- 2002.12
- 4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1830년에 발표된 <적과 흑>은 스탕달의 작품으로 스탕달이 <법정신문>에 기재된 한 사건에서 취재하여 소설화한 7월 혁명 전야의 프랑스 사회를 그린 소설이다. 내가 본 영화는 이 소설을 가장 소설과 가깝게 묘사해낸 작품이다. 실제로 이 영화의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글귀들이나 주인공의 독백을 보자면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적과 흑이라는 제목은 이 영화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 말은 이 영화의 배경이 되고 있는 이 시대- 프랑스 혁명 이후 7월 혁명이 일어나기 전 까지- 의 부와 지위를 얻는 성공의 방법을 알려주는 말인데, 적으로 상징되는 군대와, 성직자, 사제로 상징되는 흑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가장 청렴 결백하고 검소해야 할 사제직과, 질서 정연하고 사심 없이 나라를 위해야 하는 군대가 성공의 지름길로 묘사되고 있어 그 시대의 부조리한 단면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적과 흑에는 이러한 상징 말고도 또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 바로 주인공 줄리안 소렐이 아닐까 한다. 여기서 “적”은 줄리안 소렐이 가지는 자신의 목표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고 “흑”은 성공에 대한 집착으로 생기는 위선을 상징하는 것 같다. 작가는 바로 적과 흑으로 이루어진 주인공 줄리안 소렐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러한 사회를 보고 있다. 이것은 영화 속에서 줄리안 소렐의 독백을 들어보면 잘 알 수 있다. 먼저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살펴보면 목수의 아들로 태어난 줄리안 소렐은 출세의 야망에 불타는 청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