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극일기5 미친키스
- 최초 등록일
- 2013.04.25
- 최종 저작일
- 2000.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씨어터는 멀고도 멀었다. 아니, 멀었다라는 표현보다도 찾아가기가 너무나 뻐거운 곳이었다. 전철 타고, 버스 타고, 한참을 걸어가면서, ‘왜 이런 곳에 있는 극장까지 와서 공연을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짜증을 냈다. 사실, 일반인이면, 그렇다고 쳐도 연극 공부를 하는, 그것도 연극의 이론과 비평을 하는 학생으로서의 나는 극장이 울릉도든, 독도든, 찾아가서 봐야 올바른(?) 자세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 내가 덜 컸는지 억지로 그런 생각을 해야만 잠시 철이 들곤 한다.
<중 략>
그렇게 꼬이고 꼬인 인간 관계들 속에서 서로에 대한 열망, 위에서 말한 것처럼 그 열망이 섹스에 대한 열망이든, 다른 것이든, 그 모든 것이 인간의 본능에 의해서 나온다고 여겨진다. 물론 나는 그 열망이라는 것을 인간의 본능 안에 포함시키지 않은 듯 보이는 공연을 전제로 이야기한 것이다.
야하다고 여겨지는 장면도 많았다. 남자로서 솔직히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너무나 아슬아슬한 장면이 많았기에, 연극심의(?)를 넘어갈 듯 말 듯한 장면이 많았기에, 공연을 보는 내내 마음을 조렸다가 풀었다가 하면서 보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