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순기능과 역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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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宗敎]
[명사]<종교>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그 대상·교리·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애니미즘·토테미즘·물신 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불교·기독교·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비제도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이 있다. ≒교(敎).
종교는 인류 사회문명의 시작과 그 역사를 같이 한다. 원시시대의 무지한 인류에게 자연이나 동물 또는 어떤 형상, 심지어는 특정 인물에 이르기까지 종교적 믿음(신앙)의 대상이 다양하였다. 이것은 삶의 순간에 닥치는 불안감이나 미래에 다가올지도 모를,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고 현세에서의 행복을 기원하는 정신적인 안정의 필요에 의해서 발생하였다. 그러나 진정한 종교의 시작은 신의 발견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중 략>

현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조작된 기적이나 그들의 날조된 설교에 현혹되어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예로 요즘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비종교를 들 수 있는데, 사이비란 《맹자(孟子)》의 〈진심편(盡心篇)〉과 《논어(論語)》의 〈양화편(陽貨篇)〉에서 유래한 말로써 겉으로는 그것과 같아 보이나 실제로는 전혀 다르거나 아닌 것을 이른다. 최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천지도 사이비종교집단의 하나로써 이들은 교주인 이만희를 중심으로 하여 잘못된 기독교교리를 교육시키며 앞으로 미래사회를 짊어지고 가야할 청년들을 이용하여 자기종교만의 특히 그중 교주나 종교지도층만의 이익을 챙기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일곱째 종교는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같은 신을 섬기면서도 아랍과 이스라엘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있고, 가깝게로는 보스니아 내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가장 유명한 종교전쟁인 십자군전쟁이 있다. 기독교인들의 성스러운 전쟁이라는 이름하에서 벌어진 이 전쟁은 정작 그들이 목표했던 성지를 회복하는 것 보다는 권력과 재물의 약탈이 주된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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