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지적 사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16
- 최종 저작일
- 2002.1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지적 사기』에 대하여 ……
2. 분분한 논쟁들
3. 소칼의 주장이 나오게 된 배경
4. 소칼의 주장에 대하여
5. 책을 읽고서……
6. 나가며……
본문내용
이 책은 과학의 기본개념조차 모르면서 자신들의 빈약한 이론을 난해하고 위압적인 과학용어로 포장해 독자들의 기를 죽이고 명성을 얻은 학자들의 지적 사기극을 파헤친 흥미 있는 보고서이다. 현대 프랑스 철학의 과학오용 사례를 열거하고 포스트모던 과학의 인식론적 상대주의를 비판해 지식인의 우월주의를 내세웠던 프랑스 학계에 일침을 가한 책이기도 해서 관심 있게 읽었다.
지금 지식인 사회의 묘한 논리 중의 하나가 프랑스 우월주의이다. 인문학의 경우 지나칠 정도인데, 메리카나의 맹위도 유럽의 문화패권 앞에서는 맥을 못 춘다는 것이다. 이른바 철학이 없다는 홀대를 받으면서 지적 수모를 겪기도 한다. 이는 물론 구대륙의 신화적 뿌리에서 비롯된 명암이기도 하다. 문화적 전통과 사유체계, 철학의 깊이 면에서 유럽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유럽의 자존심을 짓밟는 사건이 일어났다. 한 미국 과학자가 프랑스 현대 철학자들의 엉터리 지식과 전문 과학용어 오용을 신랄하게 꼬집고 나선 것이다. 프랑스 철학계가 발칵 뒤집어진 것은 물론이다. 수많은 추종세력들이 당혹스러워했다. 당대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철학자들에게 겁없이 화살을 날린 주인공은 미국 뉴욕대 물리학과 교수 앨런 소칼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